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금 세 가지는 황금, 소금, 지금이라 합니다.
황금은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아 금속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다하죠.
예로부터 황금은 지배자만 가질 수 있는 값진 금속이었습니다. 신분을 과시할 목적으로 황금으로 왕관, 귀걸이, 목걸이를 장식했습니다. 역사를 보면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황금 마스크를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의 황금이 탄생시킨 예술과 문화 그리고 황금이 화폐의 왕이 되기까지 황금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돈은 필수입니다. 돈의 대표적인 상징은 황금이지요. 우리는 평생 황금(=돈)을 쫓아 갑니다.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살다보니 황금과 삶을 바꾸기도 합니다. 결국 땅으로 돌아갈때 노자돈 몇푼만 움켜쥐고 묻혀진다는 사실을 모두 알지만 돈은 늘 우리와 함께 살아갑니다.
둘째는 소금입니다.
왜 소금이 우리 삶에 중요한 가치를 지닐까요?
샐러리, 샐러드, 솔저, 짤쯔부르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금을 뜻한다 합니다. 샐러리와 솔저는 모두 로마시대에 급여를 소금으로 지급한 것에서 유래했다 합니다.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에 소금을 뿌려 먹는 것에서 유래했고,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는 소금도시로 중세부터 소금으로 엄청난 부를 누렸습니다. 고대로부터 소금이 생산되는 해안이나 소금호수, 돌소금이 있는 지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그 지역은 물물교환의 중심지가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소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소중하게 여겼고, 화폐나 세금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해요. 뿐만아니라 소금은 하얀 황금이라 할 정도로 귀해서 국가에서 그 생산을 통제할 정도였다 합니다. 인도 간디의 독립운동의 발단도 영국의 소금 통제에 대한 저항 때문이었다 하죠.
셋째는 지금입니다.
황금도 소금도 다 금이듯 시간도 금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황금과 소금을 다 합쳐도 '지금'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지금 내가 뭘 하든 그게 다 과정인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결과로 변합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하지요. 왜냐하면 시간은 삶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니까요. 똑같이 출발해도 시간이 지난 뒤에 어떤 사람은 황금과 소금을 손에 쥐고 있고, 어떤 사람은 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낙오자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잘 사용했느냐, 사용하지 못하고 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은 돈을 시간보다 중히 여기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격언처럼 황금, 소금, 지금 중에 “지금”이 제일입니다. 누군가도 그랬죠.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알 수 없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선물입니다.“
Ernesto Cortazar - Eternal Love Af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