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장엄함에 저절로 고개 숙여요" / 4기 윤창기[LA중앙일보] 발행 2016/11/16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6/11/15
올드타이머 윤창기씨 2번째 사진전
오는 18일부터 풍경사진 개인전을 여는 윤창기씨. 미래은행 이사장을 역임한 윤씨는 최근 1만2000여 마일에 이르는 대륙횡단 출사에
나서기도 했다. 왼쪽 사진은 장엄한 대자연을 담은 사진 위주로 선정한 전시작의 하나.
미래은행 이사장과 LA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올드타이머 윤창기(72)씨가 10년 만에 대자연의 웅대함과 신비를 담은 두번째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회에는 윤씨가 그동안 서부와 동부, 알래스카 등 국내와 아이슬란드 등 해외 여러 지역에서 촬영한 풍경사진 50여 점을 공개한다. 윤씨는 올해 한달 여 동안 약 1만2000마일에 걸친 대륙 횡단 사진 여행에 나서기도 했다.
윤씨는 청년시절부터 여행과 스포츠를 남달리 좋아했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카메라로 순간순간 여러 장면들을 포토 스케치 했다. 처음에는 그저 보이는 대로 카메라에 담았고 출사와 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하는 환희를 맛보았다. 순간을 잡아내기 위해 빛의 시간을 기다리며 인내하던 열정과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윤씨는 "전시작은 장엄하고 스케일이 큰 자연풍경 사진을 위주로 골랐다"고 말했다.
윤씨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한 것은 2001년 함철훈 사진작가의 가르침을 받으면서부터다. 그 후에는 몇 년전 불의의 사고로 작고한 한상우 사진작가와 남가주에서 풍경사진 작가로 유명한 베네딕트 양(양희관)씨의 가르침을 받았다. 토마스 맹글슨과 아트 울프, 프랜스 랜팅, 수잔 마티아, 앤디 쿡, 제프 슈츠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워크숍을 통해서 실력을 쌓았다.
1972년 미국으로 온 윤씨는 LA한인타운에서 약국과 백화점을 운영했다. 1982년부터는 한인타운을 벗어나 사업 영역을 넓혔으며 가든그로브의 대형 쇼핑몰을 기획하기도 했다. 미래은행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LA한인회 이사장을 지냈다.
전시회는 민리 아트 갤러리(607 S. Western Ave., #204)에서 이달 18~27일 오후 12~8시에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4~8시로 작가와의 만남 형식으로 열린다. 리셉션은 컬처 앤 소사이어티의 줄리엔 정씨의 사회로 레이첼 트리오의 정통 재즈 공연과 함께 윤씨가 직접 고른 와인 파티로 열린다.
▶문의: (626)533-1600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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